단체는 이마트에브리데이로 이름을 바꾼 마트에 대해 광주 남구청이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확약서를 중재한 남구청도 이번 기습 개점을 인정 해서는 안된다"며 "이마트에브리데이 측과 신진유통 측에 확약서 준수를 강제하고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진유통 측은 지난해 9월24일 '이마트 에브리데이' 로고가 붙은 냉장고 등 물품을 반입해 상인 등과 마찰을 빚었다.
이어 남구와 신진유통 대표,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상인대책위는 다음날인 25일 '신진유통 측은 마트 개설과 관련해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비롯한 대기업 유통업체와 어떠한 계약관계를 맺지 않았음을 확인하며 이후 운영에서도 신진유통 자체로 정상 운영한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맺었다.
또 '신진유통은 신진마트로 개점하며 지역 유통업체와 적극 협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상인회 등은 집단행동 종료하겠다'는 내용을 첨가하고 마트를 개점했다.
하지만 신진마트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인 지난 11일 이마트에브리데이 상품공급점으로 이름을 바꾸고 영업을 재개했다.
또 신진마트의 이날 간판 교체 작업은 광주 남구와 상인 등에는 전혀 알리지 않고 진행이 된 것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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