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유총연맹 공금 유용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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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유총연맹 공금 유용 의혹 수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3.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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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국자유총연맹 직원들의 국고보조금 전용과 횡령 등의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자유총연맹 직원들이 용도가 제한된 1억원 안팎의 국고보조금 장학금 등으로 불법 전용하고 일부 직원들이 수천만원 상당의 공금을 유용한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자유총연맹 전현직 직원들로부터 비리에 대한 제보를 받아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계좌 추적과 직원 소환조사 등을 통해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혐의 내용을 정리해 비리 혐의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결정하고 내주께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총연맹 관계자는 국고보조금 전용 의혹에 대해 "사업이 바뀔 때마다 모두 행정안전부에 분기별로 승인 요청을 했던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직원들의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사업을 다음해로 미루는 과정에서 업체 측이 되돌려준 돈을 내부에 보관하고 있던 것이지 횡령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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