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문화센터 동악아트홀
연극 '아버지'는 미국 현대연극의 백미라 일컬을 수 있는 아서 밀러의 대표작 '세일즈맨의 죽음'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해 한국의 시대적 상황과 불평등구조를 보여주고 정치, 사회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이번 공연의 주연은 배우 전무송씨로 한국의 아버지로서 또 배우 50년 무대인생의 진가를 보여주며 내밀한 감정 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이 외에도 차유경, 문영수, 고동업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현대 자본주의의 문제점과 가족에 대한 고찰을 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 등 청소년과 가족들의 관람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공연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청 문화과(061-360-825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연극 ‘아버지’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곡성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아리인터웍스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곡성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3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지금까지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 ‘비보이와 함께하는 - 춤추는 아리랑 꽃’ ‘퍼니밴드의 funny tonight콘서트’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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