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하면 '광주 비엔날레'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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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하면 '광주 비엔날레' 떠오른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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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필 광주시의원, 910명 대상 설문조사
[광주=광주타임즈] 고귀한 기자 = 광주 북구민들은 북구하면 '광주 비엔날레'가 가장 먼저 떠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문상필 광주시의원(민주당·북구3)이 올 1월부터 6개월간 북구민 9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비엔날레가 31.6%로 가장 높았으며 국립5·18민주묘지 24.9%, 무등산 23.4% 등이 뒤를 이었다.

북구에 살면서 가장 불편한 문제로는 '일자리 부족'(28.7%)과 '문화시설 부족'(28.5%)을 꼽았다. 북구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문화시설 확충'(27.6%),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23.1%), '복지수요 해결'(17.7%) 등을 제시했다
.
교육문제에서는 '사교육비'(37.3%)와 '학교폭력'(28.6%)을 가장 우려했다. 동네 작은 도서관에 대해서는 83.6%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86.6%가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작은 도서관의 확충의 필요성을 보여줬다.

또 자녀의 안전을 위해 '학교주변 경찰 순찰강화 등 치안시스템 확립'(38.3%), '외부인 학교개방 중단 및 CCTV설치 보강'(23.8%) 등을 요구해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북구의 경제상황에 대해 자영업자는 '매우 나빠졌다'(34.2%), '나빠졌다'(34.2%)고 응답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더 나빠질 것이다'(48.1%), '현재와 비슷할 것이다'(30.1%) 등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민들은 '진입로 주차장 등 주변 환경 개선'(38.5%),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및 입점 제한'(27.4%)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여가·문화공간이 충분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부족하다'(51.5%), '많이 부족하다'(14.7%)고 답했고 주민들이 주로 즐기는 여가생활로는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31.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북구에 필요한 여가·문화시설은 '체육공간'(25.8%), '문화예술체험장'(24%), '공연시설'(16.7%), '공원'(15.9%) 등이었다.

북구의 복지현안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서민복지'(25.5%), '장애인복지'(23.8%), '아동청소년복지'(20.4%), '어르신복지'(16.6%), '여성복지'(11.9%) 순으로 응답했다.

문 의원은 "북구민들은 여가·문화시설 확충과 동네 작은 도서관 확대, 일자리문제 등 삶의 질 향상과, 복지문제와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안정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대한 욕구가 강했다"며 "북구발전을 위한 지역민의 문제의식과 욕구를 토대로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해 정책을 개발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설문조사는 올 1월부터 6개월간 만 19세 이상의 북구거주 성인 910명을 대상으로 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
성별 비율은 남성 34.7%·여성 62.3%, 연령대별 비율은 20대 8.2%·30대 12.1%·40대 22.6%·50대 28.5%·60대 이상 25.4%다. 직업별로는 자영업 22.6%·직장인 40.8%·취업준비 및 무직 2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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