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광주·전남 지역 평년보다 높은 기온
열대야 발생 잦아…
[광주=광주타임즈] 최광주 기자 = 지난 7월 광주와 전남 지역은 평년 보다 잦은 고온과 열대야에 시달렸다.
열대야 발생 잦아…
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7월 평균기온은 26.6도로 평년 24.7도 보다 1.9도 높았다. 최고기온은 30.1도로 평년 28.4도 보다 1.7도 높았으며 최저기온은 24.0도로 평년(21.9도)보다 2.1도 높았다.
같은 기간 열대야 일수는 평균 11일로 이 기록은 1973년 이후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열대야 첫 발생일은 광주 10일·목포 12일·여수 12일·완도 8일·장흥 13일·해남 7일·고흥 8일로 조사됐다. 열대야 최장 연속일은 광주와 여수가 각각 12일부터 16일, 목포와 장흥이 27일부터 31일로 나타났다.
평균 강수량은 209.6㎜로 평년(275.3㎜)과 비슷했으며 이 같은 무더위의 원인으로는 평년보다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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