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주민불편조사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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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주민불편조사단 구성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7.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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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주변 불편사항 개선 앞장
[광주=광주타임즈] 이현규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주민자치회 시범 동인 봉선1동에 주민의 눈높이에서 생활주변 불편사항을 개선해 가기 위한 ‘주민불편조사단’을 구성했다.

봉선1동은 지난 6월 안전행정부 주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동으로 선정돼 그간 12차례의 주민워크숍을 개최했는데, 워크숍에서 제기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주민불편조사단을 구성하게 된 것이다.

11일 발족한 주민불편조사단에는 35명의 주민이 참여해, 생활불편, 교통불편, 불량식품 등 일상생활 속의 불편요소, 위험요소들을 조사했다.

조사단의 조사결과 인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위험과 불편을 초래하는 유개버스승강장과 기울어진 채 방치돼 있는 놀이터 안내표지판, 차량통행을 막기 위해 설치했으나 오히려 보행자들에게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는 차량통제 구조물 등 총 15건의 불편사항이 접수됐다.

조사단이 불편사항을 조사해 신고하면 주민자치회에서는 접수된 불편사항에 대해 현장조사와 토의를 거쳐 개선안과 대책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여기에 8월부터 주민자치회가 본격 가동되면 경로당 회원을 중심으로 한 시니어조사단과 주부조사단,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주니어조사단 등으로 조사단과 회원을 재정비해 본격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불편조사단과 함께 온라인ㆍ전화망 등 다양한 접수창구를 운영해 생활 속 불편ㆍ위험요인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주민자치회를 시범운영하는 동안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와는 차별화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ㆍ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은 여러 가지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주민자치 제도로, 안전행정부가 전국 3,486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 남구 봉선1동이 선정돼 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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