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끈끈이에 걸린 하늘다람쥐, 무등산 품으로

야생동물구조센터 치료 재활…천연기념물 등 249마리 구조
2020. 01.15(수) 18:28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쥐 끈끈이에 걸려 부상을 입었던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가 치료 후 다시 국립공원 무등산 품으로 돌아갔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15일 천연기념물 32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하늘다람쥐 한 마리를 무등산에 방생했다고 밝혔다.

이 하늘다람쥐는 지난해 12월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쥐 끈끈이에 걸려 피부 등을 다쳤었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0여일 간 하늘다람쥐를 대상으로 치료와 재활과정 등을 거쳐 최근 완치했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광주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그동안 야생동물 62종 249마리를 구조했다.

이 가운데 조류가 214마리(86%)로 가장 많았으며 포유류 31마리(13%), 파충류 4마리(1%) 등의 순이었다.

구조된 야생동물 중에는 수리부엉이 새매, 솔부엉이, 삵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동물 12종 53마리가 포함됐다.

유형별로는 건물·차량 충돌이 96건(39%)으로 가장 많았고 어미를 잃은 ‘미아’ 사례가 89건(36%), 인가침입 26건(10%), 끈끈이 등 기타 사례 38건(15%) 등이었다.

배성열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은 “위급상황에서 구조한 249마리의 야생동물 중 85마리는 치료와 재활과정을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냈다”며 “광주지역 야생동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란 기자 gjt25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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