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슈퍼푸드’ 완도산 해조류 인기

각종 영양소 풍부…대장암 발병 위험도 낮춰
2019. 12.01(일) 18:46

완도 해조류(다시마, 매생이, 미역). /완도군 제공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바다의 슈퍼푸드’로 불리는 완도산 해조류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몸속 미세먼지 배출이나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미역과 다시마, 톳, 김, 매생이 등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가 한때 바다의 잡초 정도로 취급됐으나 지금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미네랄과 식이섬유, 비타민, 칼슘, 철분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해 효능과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지난 7월 완도를 방문해 김과 다시마 양식장을 취재했다. ‘지구를 위해 해조류를 요리하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완도산 해조류를 미래 먹거리로 꼽았다.

군은 올해 사회적 재난으로 떠오른 미세먼지와 관련해 ‘몸속 미세먼지 배출에 효능이 있는 해조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지미·김정선 박사팀이 해조류 섭취가 대장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다시마와 미역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각각 42%, 1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조류를 섭취하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장내 미생물은 비만은 물론, 우울증과 알츠하이머 등 뇌 질환을 완화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완도군은 전국 생산량 대비 톳은 40%, 미역 52%, 매생이 60%, 다시마 80%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완도는 전 해역이 생리활성 촉매 역할을 하는 맥반석으로 형성돼 있고 깨끗한 바닷물을 유지하고 있어 해조류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

톳은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미역은 칼슘, 칼륨, 철 요오드 등을 함유해 고혈압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매생이는 천연 무공해 식품으로 비타민 A와 C, 칼슘, 칼륨이 풍부하고 우유보다 40배나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다시마는 알긴산과 요오드, 칼슘, 비타민C 등이 풍부해 숙변제거나 대장암, 동맥경화, 담석증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군은 또 감태, 잔가시모자반, 우뭇가사리 등을 활용해 기능성 물질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완도=정현두 기자 gjt25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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