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악상설공연 올해 마지막 무대 막 오른다

3일~7일 광주공연마루, 판소리·승무·가야금연주 등
6일~7일 마지막 무대국악인 김준수·가수 이안 특별출연
2019. 12.01(일) 18:09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국악상설공연 12월 첫째 주 공연이 오는 3일∼7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 판소리, 승무, 가야금연주, 국악관현악, 국악가요 등 국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3일은 전통문화연구회 얼쑤가 공연한다. ‘인(人), 수(水), 화(火), 풍(風)’ 이란 주제로 공연한다. 탄생과 소멸의 과정을 모듬북과 대북, 태평소 연주로 웅장하게 들려주는 ‘타고’를 시작으로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을 한데 엮은 남도민요 연곡, 삼도 설장구를 얼쑤만의 독창적인 색채를 가미해 재창작한 ‘장구 바이러스’, 풍류를 아는 한량들의 노는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한량무’, 태평소와 가야금, 북이 어우러지는 ‘아리랑&꿈’을 공연한다.

4일은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공연한다. 여는 무대는 무등산호랑이가 관객들과 소통하며 나쁜 기운을 씻어내는 타악 퍼포먼스‘판굿으로 놀다’로 시작한다. 판소리 심청가 中 ‘황성가는 대목’을 익살스런 연기와 판소리로 풀어낸‘우리가락에 취하다’, 광주의 먹거리, 볼거리를 구경하는 심봉사의 이야기를 장고놀이, 북춤, 벅구춤으로 표현한 ‘빛고을 유랑기’, 미얄할미와 무등산 호랑이가 해학적인 몸짓을 표현하는 총체극‘미얄 할매’, 모듬북과 사물악기의 신명나는 향연 등 관객과 흥겹게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5일은 한국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가 ‘청산에 피는 꽃’이라는 주제로 공연한다. 멋스럽고 신명나는 경기민요 ‘노랫가락, 창부타령, 장기타령’을 시작으로 윤종호 명창이 보성소리로 판소리 적벽가 중 ‘군사 설움 대목’, 김세종제 춘향가 중 ‘옥중가 대목’을 들려준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6일~7일 양일간에 걸쳐 공연한다. 2019년 상설공연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특별한 출연자들과 함께한다. 6일은 전남도 무형문화재 29-4호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이자 국립창극단의 간판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준수가 출연한다. 강진 출신인 그는 2013년 국립창극단 역대 최연소 단원으로 입단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KBS 불후의 명곡,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3 등에 출연하면서 국악을 알리고, 대중적으로도 인지도를 얻고 있다.

7일은 광주시립관현악단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가수 이안이 출연한다. 서울대 국악과 출신으로 2004년 드라마 대장금의 OST ‘오나라’로 데뷔한 후 노래 ‘물고기 자리’로 큰 인기를 얻었다. 공연은 매일 오후 5시(일, 월 휴관), 치평동 광주공연마루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석 무료이고,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jart.gwangju.go.kr) 또는 전화 (062-613-8379)를 통해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

한편 올해 3월 시작한 광주국악상설공연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1일 재개한다.

/양선옥 기자 gjt25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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