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 전달·총알 수송’ 광주·전남경찰 활약

수험생 광주 14명·전남 8명 도움 받아
2019. 11.14(목) 18:04

14일 광주경찰이 “시험장을 착각했다”며 당황하던 광주공고 수험생 A(18·여)양을 오토바이에 태워 원래 시험장이 동신여고로 향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제공
[사회=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광주·전남 경찰이 분주히 움직이며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시험 장소를 착각하거나 입실 시간에 쫓긴 수험생들은 순찰차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도착,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2분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모 자동차 판매점 앞에서 한 수험생이 다급한 목소리로 “입실 시간이 지났다”며 주변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수험생은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인 운남고에 간신히 도착했다.

오전 8시10분 시험 장소를 광양여고로 착각한 한 수험생도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중마고로 향했다.

오전 8시 광주 서구 모 아파트 주변에서 차량 정체로 지각을 앞둔 수험생 2명도 경찰 도움으로 전남고 시험장에 들어갔다.

오전 7시50분께 전남 함평 공용터미널에서 학다리고 학생이 경찰 도움으로 지각을 면했다.

광주 북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직원은 오전 7시40분 경신여고 사거리에서 “시험장을 착각했다”며 당황하던 광주공고 수험생 A(18·여)양을 원래 시험장인 동신여고로 태워줬다.

오전 7시18분 순천에서 시험장 반대쪽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탄 수험생이 장동마을에서 제일고까지 순찰차로 이송됐다.

수험표를 집에 두고 온 학생도 경찰 도움을 받았다.

광주 경찰은 오전 7시30분 한 수험생의 집에서 수험표를 받아 국제고 시험장에 전달했다.

전남 경찰도 “예비소집일 같은 반 친구와 신분증이 뒤바뀌었다”는 수험생의 신고를 받고 목포 제일여고에서 신분증을 받아 마리아회고로 전했다.

광주·전남에서 경찰의 도움을 받은 수험생들은 각 14명·8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의 경우 시험장 수송 10건, 시험장 착오 수송 2건, 수험표 전달 1건이다.

전남은 시험장 수송 5건, 시험장 착오 수송 2건, 신분증 전달 1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오전 7시19분 광주 남구 진월동 모 아파트에서 수능 시험장으로 향하던 대성여고 학생 B(18·여)양이 엘레베이터에 갇혔다가 17분 만에 구조됐다. B양은 오전 7시51분 소방 구급차로 설월여고 시험장에 도착했다.
/조상용 기자 gjt2525@hanmail.net
/조상용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강진 푸소 체험, 농가소득 향상 효과 ‘톡톡’
강진군 기업인‧소상공인과 현장에서 소통한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박물관 대학 1기 수료식
나주시-농협나주시지부, 폭염대비 ‘그늘 막 쉼터’설치 확대
하남동에 ‘희망배달마차 나눔장터’ 열려

  • (62400)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등대로 422,2층(선암동)  광주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 <광주타임즈>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