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공항 갈등, 정부가 방관해선 안돼”

서삼석 “부처 간 조율안돼 지역주민들만 피해”
2019. 11.07(목) 18:38

[정치=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국립공원 지정에 따른 환경문제 등으로 10년째 표류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 흑산공항 건설사업과 관련 7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정부의 조정 역할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환경부를 상대로 하는 종합정책 질의에서 “2009년 소형공항 건설 검토용역이 시작된 흑산공항이 환경문제 등으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들은 차라리 문제가 되고 있는 국립공원을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목포에서 뱃길로 2시간여 걸리는 흑산도는 선박이 유일한 교통수단이지만 연간 여객선 결항률이 11.4%(52일)에 이를 정도로 교통의 오지다.

지난 태풍 ‘링링’과 ‘미탁’ 때에도 주민들이 며칠간 육지로부터 고립될 정도로 교통이용권이 심각하게 제한받고 있는 실정다.

서 의원은 “부처 간 조율되지 않는 모습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환경부 박천규 차관은 “흑산공원 문제가 크게 논란이 되지 않도록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해가겠다”고 답했다.
/양동린 기자 gjt25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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