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학종은 궁극적으로 폐지해야”

“주요大 정원 3분의 1 지역·계층별 쿼터제 도입하자”
2019. 11.07(목) 18:36

[정치=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대안신당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사진)은 7일 “연고주의와 정실이 난무하는 우리 사회에서 학종은 결코 공정한 입시가 될 수 없다”며 “학종의 비중을 점차 줄이며 궁극적으로는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대안신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장은, 학종 전형에서 대학들이 어떤 기준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게 하고 그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감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렇게만 해도 많은 대학들이 스스로 학종을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청와대의 정시 확대 방침에 선을 그은 뒤 “학생부종합‘ 전형은 매우 불투명해 공정성과는 거리가 멀 뿐 아니라 금수저에게 극히 유리한 제도이다. 정시 수능 전형 또한 금수저에게 유리할 뿐더러 수능의 방식인 5지 선다형 시험으로는 창의력이나 비판적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데 한계가 뚜렷해 이런 입시제도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부교과‘ 전형 역시 선다형 시험의 폐해와 아울러 친구들 간의 적대적 경쟁의 장으로 만드는 극히 비교육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지만, 흙수저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천 의원은 정시 제도 대안으로 ▲수도권의 주요대학 입시에서, 정원의 3분의 1 내지 절반을 지역별·계층별 쿼터제 ▲프랑스의 바칼로레아, 독일의 아비투어 등을 벤치마킹해 수능시험에 과목별로 논술형 문항 도입 ▲학종의 비중을 점차 줄이며 궁극적으로는 폐지 등을 주장했다.
/양동린 기자 gjt25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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