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지자체 금고 선정전서 잇단 승전보

목포시·광주 광산구 이어 서구까지
지역 밀착 경영·지역 사회 공헌 결과물
2019. 10.29(화) 13:08

광주은행 전경.
[경제=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은행이 지자체 금고 선정전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29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광주 서구는 전날 금고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1·2금고 운영기관으로 광주은행을 재선정했다.

단일금고를 유지하던 서구는 예산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부터 1·2금고로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1986년부터 서구민의 금고지기 역할을 해 온 광주은행은 앞으로 3년간 총 4482억원 규모의 서구 일반·특별회계기금을 재운영한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심의위원 명단 유출로 파행을 빚었던 광산구 제1금고 운영권도 지난 24일 확보했다.

2652억원 규모인 동구 단일금고 역시 현재 광주은행만 응찰한 상황이다.

동구는 다음달 1일까지 재공고 절차에 들어가며, 경쟁 은행이 없을 경우 적격 여부를 심의해 광주은행과 수의계약을 맺는다.

광주은행은 7400억원(1회 추경예산 기준) 규모의 1·2금고 지정을 앞둔 북구에도 제안서를 접수했다. 북구는 다음달 중 선정 절차를 마무리 한다.

지난 17일 전남 목포시는 연간 예산 9000억원을 운영할 제1시금고로 광주은행을 선정했다.

목포시 1금고가 기업은행에서 다른 시중은행으로 변경된 것은 59년 만이다.

광주은행이 지자체 금고 시장에서 다른 시중은행을 물리치며 이 같은 선전을 펼치는 배경에는 지역 밀착 경영이 자리잡고 있다.

송종욱 은행장은 지난달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 "주 영업권인 광주·전남에서 3년 내 40%까지 점유율을 확대, 확고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자체 공공금고 신규 및 재계약을 통해 지역 내 관수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별 특화 공익상품과 고객별 맞춤상품을 판매하는 등 지역 밀착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였다.

실제 광주은행은 시중은행의 출자가 전무한 가운데 광주형 일자리사업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에 260억원을 출자했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FC 축구단 후원 등 꾸준한 지역 사회 공헌활동을 비롯해 일선 지자체와 함께하는 사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은행장의 의지와 이 같은 지역 사회 참여 활동이 현재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한차원 높은 금융 서비스 제공과 지역 밀착 경영으로 광주은행만의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선옥 기자 gjt2525@hanmail.net
/양선옥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강진 푸소 체험, 농가소득 향상 효과 ‘톡톡’
강진군 기업인‧소상공인과 현장에서 소통한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박물관 대학 1기 수료식
나주시-농협나주시지부, 폭염대비 ‘그늘 막 쉼터’설치 확대
하남동에 ‘희망배달마차 나눔장터’ 열려

  • (62400)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등대로 422,2층(선암동)  광주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 <광주타임즈>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